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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중국 리그 상하이와 1년 계약…"역대 최고 대우"

'우리 누나' 김연경이 터키 무대를 떠나 중국 리그의 상하이 여자 배구단과 1년 계약하며 역대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던 김연경이 중국 리그로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이적한다.


지난 30일 김연경의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는 김연경이 중국 리그 상하이 여자 배구단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연경은 2009년 일본 리그 JT마베라스로 이적했다.


이후 2011년부터 6년간 세계 최고 여자배구 리그인 터키 리그에서 총 두 번 우승하고 터키컵에서도 두 번 정상에 올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세계 최고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김연경은 시즌 종료 후 일본과 중국 등 리그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그러나 김연경은 새 팀 조건에 "국가대표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리그"를 강하게 주장하며 중국 리그를 선택했다.


상하이 구단도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김연경에게 역대 최고 수준의 연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구단은 중국 여자 배구리그에서 통산 5회 우승한 강팀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최근 10년 넘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김연경을 영입해 단숨에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김연경은 다음 달 3일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태국 여자 배구 올스타 슈퍼 매치에 참가한 뒤 대표 팀에 합류한다.


대표 팀은 다음 달 7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뒤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라이벌이 누구냐는 질문에 '배구여제' 김연경이 한 대답 (영상)최근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승리로 이끌며 올 시즌을 마무리한 김연경이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