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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아기를 살리기 위한 소방관의 절규 (영상)

10일 중국 관영방송 CCTV뉴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하수구에서 극적으로 구출된 아기를 이송하는 중국 소방관들의 긴박한 모습이 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됐다.

  via CCTV news /Youtube 


"어서 비켜, 비키라구!"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소방관은 다급하게 소리 질렀다.

 

10일 중국 관영방송 CCTV뉴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시궁창에 버려진 갓난 아기를 극적으로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국 소방관들의 긴박한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소방관은 지난 8일 산시(陝西​)성의 공중 화장실 시궁창 근처에 버려진 아기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다행스럽게도 아기는 아직 살아 있었지만 상태는 심각했다.

 

저체온증으로 이송 도중 사망 확률이 높은 상태였던 것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소방관들은 주저하지 않고 아기를 담요로 감싼 뒤 다급히 소방차에 올랐다.

 

아기를 살리려는 소방관들의 의지는 대단했다. 앞을 막아선 차를 향해 "비켜, 비키라구!"를 반복하며 아기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렸다.

 

응급실과 교신하며 도로 상황을 체크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아기를 향해 "조금만 참으렴! 견뎌내야해!" 외치는 소방관의 목소리는 보는 이를 울컥하게 한다.

 

소방관들의 간절한 소망이 하늘에 닿았을까. 생사의 기로에 서 있던 아기는 병원에 도착해 극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했다.

 

아기는 예전의 건강 상태를 되찾았으며 새로운 가정에 입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via CCTV news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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