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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남은 유기견 사망 직전 ‘극적’ 구조 (사진)

영국에서 아사 직전 기적적으로 구출된 강아지의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 구조 당시 앙상하게 뼈만 남은 유기견 ‘딜런’의 상태는 심각했다.

via mirror

 

영국에서 아사 직전 기적적으로 구출된 유기견의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현지 시각)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영국 남부 글러모건(Mid Glamorgan) 주의 어느 시골길에 뼈만 남은 채 발견된 유기견 딜런(Dylan​)을 브라이언 버트가​(Bryan Butt)가 발견해 구조했다.​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목숨을 건진 딜런은 구조 당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였다. 탈모가 심하게 진행돼 가죽만 남아 살아 있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수의사는 생명까지 위태롭다고 우려했지만 딜런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구조 후 애견보호센터로 옮겨진 딜런은 살이 오르며 건강을 되찾았다.

 

 

타고난 천성이 밝아 서있을 힘도 없었지만 꼬리를 치고 사람들을 따랐다고 한다. 

 

동물구호단체 관계자는 "이토록 처참한 상태의 개를 본 적이 없다"면서 "많은 개들을 만나지만, 딜런의 경우 상상 그 이상의 충격이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딜런을 굶기고 유기했는지는 알수 없다. 얼마나 잔혹히 학대했는지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구조 당시 딜런의 충격적인 상태를 진술했다.

 

딜런의 치료 과정 중 가장 힘든 건 정신적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었다. 다행히 그는 대학교수 제이미(Jamie Birch, 23)에 입양된 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제이미는 "딜런이 그 혹독한 시련을 견뎌냈다는 것이 놀랍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동물들에게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via mi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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