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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2리터’ 먹여 5살 딸 살해한 부모 35년형

불과 5살짜리 어린 딸에게 2시간에 걸쳐 포도맛 탄산 음료와 물을 강제로 먹여 살해한 친부와 계모가 35년형을 선고받았다.


 

5살에 불과한 어린 딸에게 탄산음료와 물 2리터를 억지로 먹여 살해한 비정한 부모에 대해 법원이 35년형을 선고했다.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랜달 본(Randall Vaughn)과 그의 아내 메리 본(Mary Vaughn)은 5살짜리 어린 딸 알렉사(Alexa Linboom)에게 2시간 동안 포도 맛 탄산음료와 물 2리터 가량을 강제로 먹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via youtube

친부인 랜달 본과 계모인 메리 본은 알렉사에게 2시간 동안 포도맛 탄산 음료와 물을 강제로 먹였다. 어린 아이는 두려움에 떨면서 울며 애원했지만 잔혹한 부모는 끔찍한 고문을 계속했다.

 

결국 2시간 동안 2리터에 달하는 청량음료와 물을 마신 알렉사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악마와 다를 바 없는 부모는 뇌가 심각하게 부어 고통에 몸부림치는 알렉사를 그대로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의식을 잃은 알렉사는 심각한 뇌 손상으로 결국 이틀 뒤 사망한 것이다.

 

2년간의 조사 끝에 지난 월요일 랜달 본과 메리 본은 마침내 테네시주 로저스빌(Rogersville, Tennessee)에서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35년형을 선고 받았다. 

 

법무 장관 댄 암스트롱(Dan Armstrong)은 "42세의 랜달 본과 59세의 메리 본의 나이를 본다면 나는 35년형의 선고가 종신형의 효과를 보일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via TheNewsthatmatters1/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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