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전 세계 최고의 유망주들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오늘 개막한다.
20일 U-20 월드컵은 오후 8시 대한민국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기니의 경기를 시작으로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에서 2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U-20 월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국내 팬들은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오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과 기니의 개막전 티켓 4만 1,785장이 매진됐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은 이승우와 백승호 등 '바르셀로나 듀오'를 비롯해 한찬희, 임민혁, 우찬양 등 일찌감치 프로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로 구성돼 '탄탄한 전력'이라는 평이다.
이에 대표팀 구성원들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은 "조별예선을 1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죽음의 조라고 하지만, 최소 2승 1무를 함으로써 16강 상대를 만나 8강까지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당당히 밝혔다.
'에이스' 이승우는 특유의 자신감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이승우는 "(문재인 대통령이 개막전에) 무조건 오셨으면 좋겠다"라며 "취임하고 이런 국제대회가 처음 열리는 만큼 꼭 오셔서 힘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마라도나, 앙리, 호나우지뉴, 메시 등 '월드 클래스' 스타들 대부분이 U-20 월드컵을 거치며 세계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려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