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종이컵 논란' 김주하 앵커 "하늘을 가리키면 하늘을 봤으면 좋겠다"

인사이트MBN '뉴스 8'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최근 '종이컵' 논란에 휩싸였던 김주하 MBN 앵커가 의미심장한 마무리 멘트를 남겼다.


지난 15일 김주하 앵커는 'MBN 뉴스8'의 '이 한 장의 사진' 코너를 진행하며 성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청년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김 앵커는 "오늘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지만 성년의 날이기도 하다"라며 "전국 곳곳에서 열린 성년식에서 이제 막 어른이 된 청년들이 난생처음 도포를 입고 갓과 족두리를 썼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N '뉴스 8'


또 "이들은 앞으로 누리게 될 권한 만큼이나 같은 무게의 책임도 따른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될 것"이라며 멘트를 이어갔다. 


문제가 된 발언은 그 이후에 나왔다. 김 앵커가 이날 날씨를 "젊은이들의 표정만큼이나 하늘이 유난히 파란 하루였다"고 설명한 후 "하늘을 가리키면 하늘을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인 것.


의미심장한 발언에 누리꾼들은 "논란이 된 최근의 발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인사이트MBN '뉴스 8'


지난 12일 김 앵커는 같은 코너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회용 컵에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공개하며 "커피 대신 국산 차를 사랑했으면, 일회용 컵보다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하는 의견까지..."라고 네티즌들의 반응을 소개한 바 있다.

 MBN 김주하 앵커 '문 대통령 일회용컵' 언급에 누리꾼들 반응MBN 앵커 김주하의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방송 이후 김 앵커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한 불필요한 지적이었다"는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