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연애 시절 문 대통령 앞에서 '담배'를 문 이유

인사이트Facebook 'moonbyun1'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유쾌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대통령만큼이나 큰 지지를 받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이투데이는 과거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직접 밝힌 문 대통령과의 달달한 연애담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연애 시절 문 대통령 앞에서 일부러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당시 김 여사는 "내 여자는 안돼"를 외치는 다른 남자와 문 대통령이 같은지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담배를 문 모습을 보고도 정작 문 대통령이 아무 말을 않자 김 여사는 "왜 가만히 있느냐"고 물었다.


인사이트Facebook 'moonbyun1'


이에 문 대통령은 "담배는 당신 선호인데 내가 왜 참견을 하느냐"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의 이런 모습을 통해 '믿을 만한 남자'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달 여성중앙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가장 멋있었을 때가 언제냐고 묻자 "1980년 사법고시 합격하고 '사'자 달린 변호사가 됐는데도 사람이 변하지 않았을 때"라고 답했다.


신분 상승의 욕구나 돈 욕심 없이 '신념대로 살자'는 문 대통령을 보고 김 여사는 "참 멋진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Facebook 'moonbyun1'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