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서울로 떠나며 세월호 가족에게 '직통 전화번호' 준 이낙연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서울로 가기 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에게 전화번호를 남기는 등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서울로 가기 전 미수습자 가족에게 전화번호를 남기는 등 세월호 참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13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임명 동의안 제출을 이유로 서울로 떠나기 전 목포 신항에 머물고 있는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작별 인사를 했다.


이 후보자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함과 더불어 안전 사회 건설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그동안 이 후보자는 해양수산부 장관보다 진도 팽목항과 목포 신항을 더 자주 찾을 정도로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이 후보자는 서울로 떠나기 전 세월호 가족들을 만나 그동안 있었던 일을 회상하고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자는 "대통령도 세월호 참사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분"이라며 "총리가 되면 현장과 해수부, 가족과 해수부 사이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공약대로 안전분야 관련 공무원 증원에 신경 쓰고, 미수습자 가족의 권리를 보장하도록 법 개정 등 국회와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세월호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 후보자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세월호 가족들에게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명함을 일일이 건넸다.


이 후보자는 "총리가 되더라도 이 전화번호는 바꾸지 않을 테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수습자 가족들도 이 후보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총리가 돼서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잊지 말고 모든 희생자의 수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