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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6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JTBC '소셜 라이브'에서는 기자들이 손석희 앵커에게 개표 방송에 대한 질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석승 기자는 손석희 앵커에게 "시청자들이 궁금하실까 봐 묻는다"며 "6시간 생방송 동안 앉아계셨는데 화장실은 한 번도 안 가셨냐?"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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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손 앵커는 어이없다는 듯 약간의 미소를 띠며 고 기자를 쳐다봤고, 사장님의 표정에 당황한 고 기자는 "제가 궁금한 게 아니라..."라며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 앵커는 "안 갔어요. 유시민 작가도 굉장히 힘드셨는데 아무튼 아무도 안 갔어요"라며 "6시간 정도야 뭐... 옛날에 말씀드렸잖아요. 28시간도 했다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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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답변을 더 들으려고 마이크를 내미는 고 기자의 모습에 손 앵커는 그의 손을 가볍게 툭 치며 "됐어요"라고 말하고 돌아앉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손 앵커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에 패널로 참석한 배우 윤여정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자리였을 건데 내가 느끼기에 정말 필요한 말씀만 딱 하셨다. 내가 참 잘 소개를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녀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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