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 안녕하세요
지난 8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11세 나이에 12개 이상의 학원에 다니는 민서희 양이 나와 고민을 토로했다.
민서희 양은 해당 방송에 보낸 사연도 밤 12시가 넘어 작성한 것이라 했으며, 잠을 충분히 잘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미술, 영어, 태권도 등 다양한 과목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서희 엄마는 "요즘 엄마들은 다 그 정도 한다"며 "수학같은 경우도 분야별로 과외를 한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서희 양은 "생일파티도 안 해주셨다, 너무 바빠서 친한 친구도 없다"고 서운함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서희 엄마는 "음악도 시키고 싶고, 남들 하는건 다 시키고 싶다"고 밝혀 대한민국 사교육 열풍의 심각성을 느끼게 했다.
서희 양은 마지막으로 엄마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소망과 잠을 줄여달라고 말했으며, 서희 엄마는 "앞으로는 학원도 몇개 줄여주고 책도 같이 읽으며 보내겠다"고 약속 했다.
via KBS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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