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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선 뒤 재조명된 허경영의 '지역감정 없애는 법'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파격적인 지역 통합 선거공약을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허경영'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파격적인 지역 통합 선거공약을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07년 대선 출마 당시 허경영 후보의 공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허경영 총재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의제를 두고 '혁명공약 33조'를 내세웠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공약이 '지역혁명'이다.


이 지역혁명 공약은 "지역감정을 완전 해소하기 위해 전국 8개 도를 동서로 4개 도로 통폐합한다"라고 시작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전남과 경남을 합쳐 '전경도'로, 경북과 전북을 합쳐 '경전도'로, 충청도와 강원도를 합쳐 '충강도'로 하고 경기도와 '서울'을 합쳐 서울로 하고 제주도는 그대로 둠으로써 전국을 4개 도로 통합한다"라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경도, 경전도로 한글자씩 배려했다", "지역감정을 없애랬더니 지역을 없앴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허경영 총재의 공약은 대부분이 다소 허무맹랑하지만 당시 출산 가정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거나 하는 공약은 현재에도 실행되고 있는 내용이다.


무려 10년 앞을 내다봤다고 생각될 만큼 시대를 앞서가는 허경영 총재에 대해 젊은이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허경영은 과거 1997년 치러진 15대, 2007년 17대 대선에 출마했으나 8위로 낙선한 바 있다.


인사이트Facebook '허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