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故 신해철이 5년 전 남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당부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가수 故 신해철이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당선을 가정하고 했던 당부가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신해철의 과거 트위터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회자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012년 12월 19일 제18대 대선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당선 시 제안'이라는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Twitter 'cromshin'


그는 "지나친 환호성은 모두 그를 찌르는 부메랑입니다"라며 "선거종료일 뿐, 당신이 안심하면 그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죽습니다"라고 과도하게 승리에 도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요구 없이 승복 없고, 감시 없으면 탄핵 나옵니다"라며 관심을 잃지 말고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당시 문 후보는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인사이트KCA 엔터테인먼트


신해철은 생전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후보를 공개 지지했었으며 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신씨가 2012년 대선 당시 '그대에게'를 직접 편곡, 녹음해 문 후보에게 선거 유세 곡으로 헌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이 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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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