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국민투표로또'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선거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국민투표로또' 당첨자가 드디어 발표됐다.

9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 '국민투표로또' 추첨 결과 '90만분의 1'의 행운으로 1등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국민투표로또'는 재외국민 투표와 선상투표, 사전투표, 오는 9일 본투표 등에 참여한 국민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의 상금을 주는 '투표격려' 이벤트이다.

당첨금은 후원금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이번 선거에는 총 1,185만 원이 모였다. 이중 1등에게는 500만원, 2등에게는 200만원, 3등에게는 100만원이 돌아갔다.

Facebook '국민투표로또'

이번 이벤트에는 총 90만 1,802명의 참가자가 응모에 참여했으며, 약 2만 5000명이 생중계로 추첨 과정을 지켜봤다.

진행자는 당첨자에게 즉석으로 전화를 걸어 당첨 소식을 알렸다.

1등 당첨자는 "투표한 것도 영광이다. 이렇게 1등까지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2등 담첨자는 "우와~ 2등 얼마에요? 대박!"이라고 말했고, 3등 당첨자는 "아, 장난인줄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민투표로또' 이벤트는 유시민 작가가 지난해 JTBC '썰전'에서 투표율 증진의 방법으로 제안했던 것으로 7명의 스타트업 개발자 및 디자이너가 실제 서비스로 만들며 시작됐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