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홍준표 1.6%에도 '당선 유력' 마크 표시한 MBC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MBC가 진행한 제19대 대선 개표방송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9일 MBC는 'MBC 선택 2017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2부에서 개표 0.1% 상황을 전하던 중 실수를 범했다.


MBC는 자체적으로 분석한 당선 확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 후보 97%, 자유한국당 홍 후보가 1.6%의 수치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당선 유력' 마크는 홍준표 후보 쪽에 넣었다.


예상치 못한 돌발 방송 사고에 진행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마크 위치가 잘못된 듯하다"고 바로 설명했다.


해당 방송사고는 실시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오후 11시경 방송 3사와 JTBC는 더불어민주당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고 발표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