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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각 지역별 유권자들의 지지색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9일 오후 8시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일제히 발표됐다.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8%로 뒤를 이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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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대구와 경북, 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북 65.0%, 전남 62.6%, 광주 59.8% 등 호남 지역에서 높은 득표율이 예상됐다.
홍 후보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대구, 경북, 경남지역에서 출구조사 1위에 올랐다.
경북에서 51.6%, 대구 44.3%의 예상 득표율을 받은 반면 민주당·국민의당 텃밭이라 볼 수 있는 광주에서는 1.2%의 표를 받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오후 10시 14분 현재 전국 개표율은 1.2%를 기록한 가운데 문 후보가 홍 후보에 2만 1,559표차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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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