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속보] 삼척 비상착륙 산불헬기 부상자, 병원 이송 후 사망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헬기 정비사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8일 오전 11시 46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도계농공단지 인근 하천 변에 산불 진화 중인 산림청 헬기 1대가 비상착륙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으며, 이 중 정비사 1명이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구급차로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사고 정비사 1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진화헬기가 이동 중 고압선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