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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왓슨, '미녀와 야수'로 생애 첫 '최우수 연기상' 수상

엠마 왓슨이 연기 인생 최초로 대형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엠마 왓슨이 연기 인생 최초로 대형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7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MTV 무비 앤 TV어워즈에서 엠마 왓슨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엠마 왓슨은 수상 소감에서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노래부르는 장면이 많았는데 모든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 겁이 났다"고 고백했다.


또한 "연기를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성별 문제로 나눠서는 안된다"며 "상상력을 이용하는 능력에 한계를 둬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ntertainmentweekly'


영화 '미녀와 야수'는 최우수 영화상도 거머쥐며 이번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로건'의 휴 잭맨과 다프네 킨이 최고의 듀오 상, '문 라이트'의 애쉬튼 샌더스와 자럴 제롬은 최고의 키스상, '히든 피겨스'가 최고의 체제 저항상(BEST FIGHT AGAINST THE SYSTEM)을 받았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올해부터 기존에 남녀 배우에게 각각 주어지던 남녀 주연상을 없애고 '최우수 연기상(Best Actor Awards)'으로 통합해 시상하는 영화제로 세계인의 관심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