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생일파티 참석한 정치인에 쌍욕퍼붓는 아주머니 (영상)

via mediamongu​ / youtube​

용감한 아주머니 한 분이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일왕 생일파티에 참석한 정치인들에게 쌍욕을 퍼붓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미디어몽구(mediamongu)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수많은 기업인들과 정치인들이 서울 남산의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일왕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호텔 입구에는 경찰들이 늘어서 일부 보수 단체의 반발을 막아내는 등 일반인의 호텔 출입과 촬영을 엄격히 제한했다.

하지만 경찰도 막지 못한 한 사람의 모습이 영상 중반께 등장한다. 바로 '그 유명한 대한민국 아주머니'다.

아주머니는 추위를 무릅쓰고 장장 두 시간을 서서 파티에 참석하는 이들에게 쌍욕을 퍼붓는다. 영상을 보면 실제 적나라한 욕을 들을 수 있다.

아주머니가 이렇게 욕을 퍼붓는 데에는 마땅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미디어몽구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일왕 생일파티에 대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또 "(욕을 함으로써) 열 사람 올 거, 한 두 사람이라도 덜 오게 만드려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욕 들어 마땅한 사람들이기에 심한 욕도 서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일왕 생일파티에는 주일 대사를 지낸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을 비롯 대표적인 지일파로 알려진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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