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란 이유로 집단 폭행 당해 앞니 다 빠진 여성

인사이트Portsmouth New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단지 '동성'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을 당한 여성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동성애를 혐오하는 남성 15명이 레즈비언 여성 8명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국 포츠머스(Portsmouth) 지역의 한 나이트 클럽 앞에서 2~30대 여성 8명이 모르는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익명의 23세 여성은 한 남성에게 심하게 맞아 앞니 7개를 잃었으며 한 여성은 바닥으로 내팽개쳐 지면서 난 심각한 출혈을 보이며 부상을 입었다.


또 다른 여성은 가슴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또 한 여성은 턱뼈가 부서졌으며 32살 여성은 서른번이 넘는 반복된 구타로 눈두덩이가 부풀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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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여성들은 약 10분간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집단 폭행을 당하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남성들이 피해 여성들을 공격했던 이유는 오직 이들이 '동성애자'라는 사실 하나였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그날은 정말 내 생애 최악의 날이었다. 너무 끔찍해 매일 악몽을 꾸고 있다"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한 여성은 "폭행 현장에 어린아이들이 있었다"며 "나를 때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들은 이미 이성을 잃고 날뛰었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성들의 주장에 따라 경찰은 현재 당시 집단 폭행에 가담했던 남성 3명을 신체 상해 혐의로 체포했으며 한 남성은 공공장소에서의 소란 행위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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