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불륜설 논란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사건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5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지난 3일 에네스 카야는 해당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이번 논란에 대해 에네스 카야는 "너무 힘겹다.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어디를 나서는 것도 두렵기만 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오해를 살 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결혼 전부터 알게 됐던 인연이라서 너무 편하게, 짓궂게 이야기한 게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에네스카야가 방송을 시작하면서 해당 여성과 다시 연락이 이뤄졌고 그녀로부터 '결혼했더라'라는 카톡 메시지가 왔다. 이에 에네스가 '네'라고 하자 '잘 살길 바란다'는 답문이 왔고 해당 내용이 캡처돼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또한 에네스 카야는 피해자라 주장하는 다른 여성들에 대해서도 "과한 것도 있고, 일방적인 것도 있다. 또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것도 물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에네스 카야는 자신의 가족 관계와 아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식은 2011년 4월 터키, 9월 한국에서 각각 한 차례씩 올렸고 19개월된 아들이 있다. 아내가 터키 결혼식 때 하객으로 온 손님의 딸을 껴 안고 찍은 사진 때문에 딸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며 "아내에게 이 상황이 미안하지만 한번만 곁을 좀 지켜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에네스 카야는 명예훼손, 그리고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에 따른 법적대응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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