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소녀 성폭행 미수에 그치자 인질극 벌인 남성 (영상)

YouTube 'hannel 949'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 남성이 9살 소녀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미수에 그치자 인질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코버지리는 베트남 호치민의 한 상가에서 마약 중독자가 30분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9살 소녀를 성폭행 하려다가 미수에 그치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남성은 부모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9살 소녀밖에 없던 한 가게에 침입, 흉기로 소녀를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소녀가 완강히 저항하고 딸의 비명 소리를 들은 아빠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남성은 칼을 들고 인질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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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극은 30분 동안 이어졌다.

경찰이 투항을 권유해보기도 했지만 남성은 이를 거부하며 더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찰은 위험을 감수하고 남성을 제압하기로 결정했다.

남성의 뒤로 몰래 잡입한 경찰은 칼을 들고 있던 그의 손을 강하게 내리쳤고, 빠르게 남성을 제압해 소녀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인질극을 벌이다가 체포된 남성은 성폭행 및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돼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소녀의 경우 다행히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