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후임병 몸에 소변보고, 성기 때리고..엽기 가혹행위

via MBN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 산하 모 부대에서 가혹행위와 구타 사실이 드러나 해당 부대 헌병대가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가 부대 내에서 구타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수차례 밝히면서 병영 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말단 부대에서는 엽기 가혹 행위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MBN 뉴스와 해군 등에 따르면 해작사 산하 모 부대 소속인 주모 병장은 지난달 부대 샤워실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후임병의 다리에 소변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성추행과 폭행도 이어졌는데 주 병장은 사워를 하다 후임병들의 성기를 손으로 때리는가 하면 옷을 갈아입는 후임병의 엉덩이도 만진 것으로 나타났다. 

 

후임병을 엎드리게 한 뒤 국자로 엉덩이를 때리고 식판이 더럽다며 주먹으로 폭행도 했으며 머리에 기생충이 들어 있다는 폭언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via MBN

 

해당 부대 헌병대는 주 병장에게 피해를 입은 병사의 부모들에게 연락을 취해 이 같은 가혹행위사실을 설명했으며 해군은 가해자인 주 병장을 엄중처벌할 방침이다. 

 

해군 관계자는 "가해 병장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구타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주 병장은 내년 1월 15일 전역하지만 현재 군인신분인 만큼, 엄중처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via MBN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