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한테 뺨 맞자 똑같이 주먹 날린 여학생 (영상)

YouTube 'Shanghaiist'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수업 태도를 나무라는 선생님과 이를 무시하고 대든 여학생이 교실에서 난투극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선생님과 여학생이 서로의 뺨을 때리며 싸우는 영상을 공개했다.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여선생님 한 명이 수업 태도가 불량한 학생에게 다가가 자세를 똑바로 할 것을 지적한다.

그러자 학생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지 모르겠다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선생님에게 말대꾸를 계속했다.

YouTube 'Shanghaiist'

심지어 학생은 꾸중을 하고 돌아가는 선생님을 잡아 세우고 자신의 뺨을 가리키며 때리라는 시늉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선생님은 학생의 뺨을 한 대 때렸다. 그러자 학생은 선생님의 행동에 기가 죽기는 커녕 곧바로 자신도 손을 들어 선생님의 얼굴을 때려 보는 이를 충격에 빠트렸다.

두 사람은 서로 뒤엉켜 치고 받고 싸우기 시작했고, 교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다른 학생들이 둘을 뜯어 말리며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학생들은 버릇이 너무 없다"며 "화를 참지 못하고 먼저 뺨을 때린 선생님도 잘못이지만 먼저 예의없게 군 학생이 더 문제다. 심지어 어른에게 손찌검을 하다니"라고 비판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