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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0cm에 다리길이만 '100cm'인 모델 출신 홍진경의 위엄

패션잡지 보그 코리아는 모델 출신이자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홍진경과 진행한 화보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인사이트보그 코리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그녀가 모델이었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키 180cm에 다리 길이만 100cm로 현재 '언니들의 슬램덩크2' 시즌2에서 활약 중인 홍진경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0일 패션잡지 보그 코리아는 모델 출신이자 예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홍진경과 진행한 화보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홍진경은 쇄골과 늘씬한 몸매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검은 의상을 입고 예능인으로 살아가는 고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홍진경은 "지친 하루 중 텔레비전을 켰는데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게 한다는 거, 그런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카메라 앞에 설 때 이런 마음이라는 걸, 아무 생각없이 하는게 아니라는 걸 꼭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도 '핵노잼'이라는 반응이 가장 무섭다. 정말 핵을 맞은 느낌이랄까"라며 "반대로 재미있다는 말을 들으면 좋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인사이트보그 코리아


1977년생으로 올해 41살인 그녀. 현재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 출연 중인 그녀는 '걸그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홍진경은 "인형처럼 예쁜 애들뿐 아니라 40대 여자 개그우먼도 걸그룹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시즌1 언니쓰 활동 당시) 무대를 마쳤을 때 보람과 희열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기도 했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춤 연습하고, 노래 연습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지금 내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그게 더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4년 전인 지난 2013년에 난소암을 선고받고 2년여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왔던 홍진경. 그녀는 고통 속에서도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병을 이겨내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예능에서 독보적인 활약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녀가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


인사이트보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