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시외버스 정면충돌···승객 등 28명 사상
오늘(16일) 울산 남구 무거동 삼호 주공 앞 교차로에서 시외버스끼리 정면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울산 남구 무거동 삼호 주공 앞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시민 28명이 사상했다.
16일 울산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4차선 왕복 도로에서 시외버스 한 대가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추돌한 뒤 마주오던 다른 시외버스와 충돌했다.
충돌한 시외버스 한 대는 인근 건물을 들이받았고, 해당 버스를 몰던 운전기사 유모(51)씨가 사망했다.
다른 시외버스 운전기사 박모(52)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도 버스 두 대에 타고 있던 승객들과 택시 기사 건물 가게 주인 등 2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차량 4대가 파손됐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울산 동강병원 외 5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처음 사고를 낸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