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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오빠 위해 군고구마 파는 간호사 여동생 (사진)

중국 산둥성에 사는 22살 여성이 아픈 오빠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간호사를 그만두고 길에서 군고구마를 팔고 있어 주변을 감동시키고 있다.

via NetEase

 

중국 산둥성에 사는 22살 여성이 아픈 오빠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간호사를 그만두고 길에서 군고구마를 팔고 있어 주변을 감동시키고 있다.

 

1일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닷컴은 22살 여성 왕 얀홍(Wang Yanhong)은 산둥성 지난(Jinan, 济南) 시의 거리에서 리어커를 끌면서 군고구마를 팔고 있다고 전했다.

 

왕 얀홍은 원래 짜오좡(Zaozhuang)이라는 도시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친 오빠가 갑자기 백혈병으로 쓰러지면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지난 시로 이주했다.

 

평소 건강하고 똑똑하던 오빠가 갑자기 투병을 시작하면서 그녀의 아버지는 군고구마 파는 일을 그만두고 간병을 시작했다. 

 

그랬다. 왕 얀홍은 아버지가 운영하던 군고구마 리어커를 물려받아서 길에서 추위와 싸우면서 고구마를 팔고 있는 것이다.

 

via NetEase

 

그녀는 새벽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군고구마를 팔고 있고 하루에 180~200위안(한화 약 3만6천원)을 벌고 있다.

 

꿈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에 오빠를 위해 길에서 고구마를 팔고 있지만 그녀의 표정은 늘 밝다. 아픈 오빠에 비하면 자신의 고생은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손사래 친다.

 

군고구마를 팔면서 틈틈히 길에서 전단지를 배포하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그녀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사람들은 젊은 여성이 오빠를 위해 군고구마를 팔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via Net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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