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남성, 세계에서 가장 큰 프로포즈 메세지 ‘감동’

via Yassan / youtube​

한 나라를 통째로 활용한 로맨틱 프러포즈가 등장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로스트앳이마이너(lostateminor)는  일본의 GPS드로잉 아티스트 다카하시 야스시(Takahashi Yasushi)가 일본 열도에 '나랑 결혼해줘(MARRY ME♡)'라는 메세지를 남겨 여자친구에 프로포즈한 소식을 전했다.

야산(Yassan)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야스시는 이 거대한 프러포즈를 위해 지난 2008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일본 전역을 여행했다.

총 7100km가 넘는 거리를 차가 아닌 도보로 이동했으며, 가끔 섬을 건너기 위해 배나 자전거를 이용하기도 했다.

그렇게 구글맵 위치데이터에 차곡차곡 쌓인 발자취의 결과는 그가 찍은 영상 말미에 공개된다. 기나긴 여정 끝에 일본 열도를 가득 채운 '나랑 결혼해줘'라는 청혼 메세지가 등장하는 것이다.

그는 이 영상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두었다가 뒤늦게 해외 언론 등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다.

한편 이 그림은 세계에서 가장 큰 GPS그림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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