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치유재단 조의금 돌려보낸 위안부 피해 故이순덕 할머니 유족

인사이트정대협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故 이순덕 할머니의 유족들이 화해치유재단 직원이 전한 조의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지난 4일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의 가족들이 화해치유재단 직원이 넣고 간 조의금을 뒤늦게 확인해 다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화해치유재단은 지난 2015년 12.28한일위안부 합의 체결로 마련된 일본 정부의 거출금 '10억엔'을 운용하기 위해 설립됐다.


때문에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와 피해자 할머니들은 "12.28 한일위안부 합의에 따른 일본 정부의 거출금은 공식사죄에 따른 법정 배상금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화해치유재단의 지원을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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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월에는 화해치유재단 김태현 이사장이 피해 할머니들에게 일본 정부의 돈을 받으라고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대협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한일합의는 피해자의 뜻이 배제된 일방적 합의"라며 "이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 역시 잘못된 정책과 절차로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화해치유재단은 즉각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해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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