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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뒤 2025년에는 국민 32% '나 혼자 산다'

'1인 소비'가 늘어나 혼술, 혼밥, 혼영 등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1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혼술·혼밥·혼영' 등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통계청은 '2015~2045 장래가구추계'를 통해 2015년 518만이던 1인 가구 수가 2045년 809만 8천 가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천 901만이던 가구 수는 2043년 2,234만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45년 2,232만 가구로 줄어든다.


이는 1, 2인 가구가 부쩍 늘어난 가족 형태의 변화 때문이다. 2015년 27.2%인 1인 가구 수는 2025년 31.9%로 30%를 넘어선 이후 2045년 36.3%까지 증가한다.


자녀가 없는 2인 가구의 비중 역시 2015년 15.5%에서 21.1%로 늘어나 1, 2인 가구 수가 전체의 71.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문제는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주요인이 고령화라는 점이다. 연령별로 1인 가구를 따졌을 때 2015년 기준 65세 이상 1인 가구 비중은 23.2% 정도지만 2045년이면 두 배 정도 늘어난 45.9%가 65세 이상이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며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