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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애 빈소에서 할머니 찾으며 오열한 박신혜

배우 박신혜가 드라마 '닥터스'로 호흡을 맞췄던 故 김영애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인사이트SBS '닥터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배우 박신혜가 드라마 '닥터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故 김영애를 찾아가 애도를 표했다.


지난 10일 박신혜는 SBS 드라마 '닥터스' 제작진들과 함께 김영애의 빈소를 찾았다.


박신혜와 김영애는 '닥터스'에서 할머니와 손녀 사이로 등장해 애틋한 가족애를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한 바 있다.


촬영 당시에도 두 사람은 연기자 간의 케미가 아닌 진짜 할머니와 손녀 사이처럼 진심 어린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주 몰디브로 화보 촬영을 떠난 박신혜는 지난 9일 현지에서 비보를 접한 뒤 귀국하자마자 '할머니'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SBS '닥터스'


한 방송 관계자는 "박신혜가 정말 할머니를 잃은 것처럼 슬퍼했다"며 "'닥터스' 종영 파티에 김영애가 참석하지 않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장을 방문해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췌장암 합병증으로 향년 66세에 별세한 故 김영애의 영결식은 오늘(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인사이트SBS '닥터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