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대공원의 미어캣 우리 앞에 붙은 경고문 (사진)
고운말로 험한 말을 하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경고문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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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충재 기자 = 고운 말로 험한 말을 하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경고문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린이대공원의 미어캣 우리 앞에 걸려있는 현수막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귀엽게 생긴 미어캣이 "저는 육식동물입니다. 그것 참 맛있어 보이는 손가락이군요"라고 말하는 듯한 문구가 적혀 있다.
이어 "손가락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드릴까요?"라며 울타리 안에 손을 넣지 말 것을 경고했다.
해당 현수막은 귀엽게 생긴 얼굴과 달리 육식 동물임을 알려주는 것으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참신한 문구가 돋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뜻밖의 손병호 게임", "귀여운 문구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충재 기자 chungja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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