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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명중 1명, 남자친구 위해 원치 않는 성관계 가진다"

남자친구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여성들이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여성들이 남자친구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성 3명 중 1명이 상대방의 성적 만족을 위해 성관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오픈 대학과 허더스필드 대학 연구팀은 16세에서 65세 사이의 커플 5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설문 대상자들에게 연인 또는 배우자 간의 성관계에 대한 질문을 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커플의 1/3이 "성관계는 연인과의 관계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한 가운데 여성 응답자의 33%가 상대방의 성적 욕구를 위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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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여러 커플이 상대방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성관계를 가졌던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오픈 대학의 잭퀴 갭(Jacqui Gabb) 교수는 "커플들의 성적 욕망과 관계 빈도의 차이에서 생기는 현상"이라며 "각 개인마다 성관계의 의미, 중요성, 본질이 모두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성관계를 더 원하는 경향이 있다"며 "각자 성관계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영국사회학회(The British Sociological Association)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