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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 받은 후 폐가서 지내다 '전신 탈모' 앓게 된 강아지들

동물구조단체가 폐가에서 유기견들이 모여 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녀석들을 구조했다.

인사이트Detroit Dog Rescue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심한 감염으로 털이 모두 빠지고 고열에 시달리던 유기견들이 구조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시의 지역 동물구조단체 'Detroit Dog Rescue(DDR)'가 구조한 유기견 4마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DDR 관계자들은 버려진 집에서 유기견 6마리가 지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관계자들이 도착했을 때, 6마리 중 4마리만 발견됐다. 나머지 2마리는 출동하는 사이 사라진 상태였다.


구조 당시 유기견들은 오랜 거리 생활로 인해 옴에 걸린 상태였고, 고열과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 게다가 녀석들은 심한 감염으로 털이 모두 빠져 맨살을 드러낸 채로 몸을 떨었다.


인사이트Detroit Dog Rescue


담당 수의사는 "내가 지금까지 본 유기견 중에서 가장 심하게 감염됐다"며 "림프절이 부어오르고 피부가 벗겨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구조된 유기견들은 약 12주 동안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다. 또 관계자들은 심한 가려움증 때문에 녀석들이 몸을 긁는 것을 방지하려 예쁜 옷을 입혔다.


유기견들은 털이 서서히 자라기 시작해 약 8개월이 지나자 완전히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또 건강까지 완전히 회복했다.


이후 유기견들은 각각 새 주인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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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Detroit Dog Resc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