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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중 'A형·용띠·물병자리'가 가장 많다

일확천금의 꿈을 꾸게 하는 로또 1등 당첨자 가운데 용띠와 A형, 물병자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일확천금의 꿈을 꾸게 하는 로또 1등 당첨자 가운데 용띠와 A형, 물병자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8월 30일부터 올해 3월까지 로또 1등에 당첨된 97명의 인적사항을 통계·분석했다.


그 결과 1등 당첨자가 태어난 해의 띠를 분류하면 용띠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띠 11명, 원숭이띠가 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1등 당첨자를 혈액형으로 나눌 경우에는 A형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B형이 25명, O형 24명, AB형 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혈액형 분포(2015년 기준 A형 34%, O형 27%, B형 27%, AB형 12%)를 고려하면 혈액형을 기준으로 할 때는 AB형의 당첨 확률이 더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출생 시기를 별자리를 기준으로 분류할 경우에는 물병자리와 쌍둥이자리에 태어난 사람이 각 12명으로 가장 많이 당첨됐고 처녀자리 출생자가 1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조사 대상자 수가 97명으로 많지 않고 조사 기간이 짧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고 말했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소하게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