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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번호 '503' 박근혜, 독방 앞에서 눈물 펑펑 쏟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독방에 들어가기 전 눈물을 흘린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TV조선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독방에 들어가기 전 눈물을 흘린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TV조선은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독방 앞을 서성이며 선 채로 눈물을 쏟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TV조선은 수인번호 '503'번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독방으로 들어가기 전 한참을 서성이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러자 교도관들은 박 전 대통령에게 "이러시면 안 된다. 방으로 들어가셔야한다"며 달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가 기상 시간인 오전 6시쯤이라 다른 수감자들도 이 소리를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1일 오전 검찰에서 제공한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의 모습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특유 올림머리도 풀려 있었다.  


인사이트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