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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안락사' 직전 꼭 안아주는 6살 소년

매일 함께해온 강아지를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던 소년은 마지막으로 강아지를 꼭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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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매일 함께해온 강아지를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던 소년은 마지막으로 강아지를 꼭 안아줬다.


26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한 6살 소년이 고사리손으로 강아지를 꼭 끌어안으며 슬픔에 잠겨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소년은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케이시(Casey)를 품에 안고 있다.


소년은 두 눈을 꼭 감은 채 깊은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강아지를 안아주는 모습이다.


설명에 따르면 사진 속 강아지 케이지는 불치병에 걸렸고, 녀석의 주인은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수의사의 말에 결국 안락사를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년은 매일 함께 뛰놀던 자신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녀석을 꼭 끌어안으며 작별인사를 했다.


그런 뒤 "케이지는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거야, 맞지?"라며 눈물이 맺힌 채로 아빠를 바라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년의 아빠는 "케이지를 애써 의연하게 떠나보내려는 아들의 모습이 더욱 나를 슬프게 했다"고 전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