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44년간 맥도날드에서 일한 94세 할머니 위해 파티해 준 마을주민들

44년간 맥도날드에서 근무한 94세 할머니를 위해 축하 파티를 열어준 주민들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people'


[인사이트] 곽길아 기자 = 44년간 맥도날드에서 근무한 94세 할머니를 위해 축하 파티를 열어준 주민들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미국의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에서 40년 이상을 근무한 '맥도날드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했다.


올해 94세인 로레인 마우러(Loraine Maurer) 할머니는 1973년부터 인디애나 주 에번즈빌에 위치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무려 44년간을 근무하며 지역 유명인사가 됐다.


로레인 할머니는 44년간 일을 하며, 교대할 때마다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매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서 집에서 쉴 때도 맥도날드를 배달 시켜먹을 정도로 자신의 일을 사랑했다. 


최근 단골손님과 동료들은 할머니를 위해 기념 케이크를 준비해 함께 축하했다. 특히 케이크에는 큼지막한 맥도날드 로고와 함께 '44년 동안 열심히 일해주셔서 감사해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축하를 받은 할머니는 "내가 계속 일을 하는 이유는 나를 찾아주는 고객들 때문이다. 그들은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친구들"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아직 은퇴할 계획이 없다"라 밝히며 열정을 드러냈다.    


곽길아 기자 kga11@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