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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찾기 위해 세월호 침몰 해역 1m 간격으로 샅샅이 수색한다

3년 만에 세월호 선체 전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미수습자 수색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3년 만에 세월호 선체 전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미수습자 수색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가 침몰했던 맹골수도에 잠수사들을 투입해 미수습자와 유류품들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바닷속에는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유실방지망이 설치돼 있지만 유실에 대비해 잠수사들이 직접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해수부는 전체를 40개 구역으로 나누고 잠수사 2명을 투입해 1m 간격으로 샅샅이 수색해 유실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해양수산부


특히 객실이 바다 표면에 닿아 있었던 구역은 수차례 반복해 수색할 방침이다.


또한 세월호 선체가 목포 신항으로 이동한 뒤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진행된다.


세월호 선체 내 수색 작업은 미수습자 가족, 유가족들과 함께 논의 중인데 선체 절단을 놓고 해수부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해수부 측은 수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객실을 절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유가족들은 사고 원인에 대한 진상 규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현재(26일 오전 11시 기준) 세월호는 반잠수선의 부양까지 완료되면서 선체 배수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배수작업은 3~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이를 마친 세월호는 이르면 이번달 말 목포 신항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