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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사건 파헤치는 '시그널'급 수사물 '터널' 첫방부터 터졌다

방송 전부터 tvN '시그널'과 비교를 당해왔던 OCN 새 드라마 '터널'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OCN '터널'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OCN 새 드라마 '터널'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터널' 1회가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2.8%, 최고 3.7%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는 전작 '보이스'의 첫방송 전국 평균 시청률 2.3%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1980년대를 살아가는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1회에서는 1986년 치마를 입은 여성들이 스타킹에 목이 졸린 채 차례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아무런 증거도, 목격자도 없어 범인에 대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박광호가 피해자들의 발뒤꿈치에 공통적으로 점이 찍혀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로써 그는 이 살인사건이 한 명의 범인에 의한 연쇄살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인사이트OCN '터널'


이에 '범인은 반드시 범행 장소에 돌아온다'는 지론으로 살해 장소인 터널로 간 박광호는 범인의 형상을 발견하고 쫓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껏 달리던 박광호는 범인을 놓쳤고, 이내 뒤에서 나타난 의문의 인물에게 돌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터널'은 형사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건을 해결하는 '타임슬립' 소재라는 이유로 방송 전부터 비슷한 소재의 tvN 드라마 '시그널'과 비교를 당해왔다.


그러나 1회 방송 이후 주인공이 직접 미래로 향한다는 점, 시공을 자유자재로 오갈 수 없다는 점, 미래에서 주인공이 한 일이 과거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 등 '시그널'과 차별화된 설정으로 '터널'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이다. 26일 방송되는 '터널' 2회에서는 30년의 세월을 건너뛴 박광호의 모습이 펼쳐진다.

 

GOM TV '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