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린 빼고 모두 나 싫어하는 줄"···어릴적 상처 고백한 윤병호
Mnet '고등래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윤병호가 어린시절 상처를 고백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 '고등래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윤병호가 어린시절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23일 윤병호(불리다바스타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래퍼 스윙스의 '지금부터 잘하면 돼'를 듣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짧은 글을 함께 남겼다.
윤병호는 "중학교 때 선생님들과 엄청 싸우고 툭하면 주먹질도 많이 하고 다녔다"며 "성격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약하게 안보이려고 더 센 척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무서워질 때마다 (스윙스의 '지금부터 잘하면 돼'를) 항상 들으면서 울었다"며 "어릴 땐 이수린(루다) 빼고 세상 사람 모두가 날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곧 나올 새 앨범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윤병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무 재능 없이 시작한 음악을 한지 딱 인생의 절반이 된 해"라며 "곧 멋있는 앨범들고 찾아오겠다. 거의 다 만들었다"고 말했다.
'고등래퍼'에서 윤병호는 늘 "내가 우리나라에서 랩 제일 잘해"라며 자신만만하게 랩을 선보인다.
어디에서든 당당한 그였기에 유병호의 아픈 고백이 팬들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