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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년만에 떠오른 '세월호'…잊지 말아야 할 10명의 의인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참사가 발생한지 1073일 만이다.


23일 오전 4시 47분, 3년의 세월을 실감케 하듯 곳곳이 녹슬고 부식된 세월호가 맹골수도 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사라진 7시간'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았고 그날의 아픔은 우리 사회에 깊이 스며들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특히 여전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미수습자와 당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애쓰다 세상을 떠난 의인들의 뜨거운 노력은 세월호 인양과 함께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국민 모두가 가슴 졸였던 2014년 4월 16일. 마지막 순간까지 타인을 위해 희생했던, 그래서 잊어서는 안 될 세월호 의인 10명을 소개한다.


1. 故 정차웅 단원고 학생 - "내 구명조끼 네가 입어"


인사이트JTBC '썰전'


세월호 침몰 당시 고(故) 정차웅 군은 반 친구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다른 친구를 구하러 가다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2. 故 남윤철 단원고 선생님 - "윤철이는 다시 돌아가도 아이들을 구했을 것이다"


인사이트YTN


늘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존경 받았던 고(故) 남윤철 선생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의 탈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3. 故 최혜정 단원고 선생님 - "걱정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이 따라갈게"


인사이트MBN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처음 담임으로 부임한 고(故) 최혜정 선생님은 카카오톡으로 제자들을 안심시키며 자신의 첫 제자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4.  故 고창석 단원고 선생님 - "너희들부터 빨리 나가라!"


인사이트연합뉴스


고(故) 고창석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주면서 빨리 나가라고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지만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5. 故 전수영 단원고 선생님 - "학생들 구명조끼를 챙겨야 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고(故) 전수영 선생님은 사고 당시 남자친구와의 문자를 나누던 중 "학생들 구명조끼를 챙겨야 한다"는 말만 남기고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6. 故 박지영 세월호 승무원 - "승무원은 맨 마지막에 나가는거야"


인사이트연합뉴스


세월호의 승무원이었던 고(故) 박지영 씨는 구명조끼가 부족하자 자신의 조끼를 벗어주면서까지 다른 승객들의 대피를 도왔다.


7. 故 양대홍 세월호 사무장 -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돼, 여보"


인사이트채널A


세월호 사고 당일 고(故) 양대홍 씨는 부인과의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길게 통화 못 한다"며 "통장에 모아둔 돈 있으니 큰 아들 학비 해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8. 故 이광욱 민간 잠수사 - "간만에 애국하러 왔다"


인사이트MBC


민간 잠수사였던 고(故)​ 이광욱 씨는 잠수부 인도선을 세월호에 연결하고자 바다에 입수했다 호흡 곤란 증세로 끝내 숨지고 말았다.


9. 故 정현선·김기웅 세월호 승무원 커플 - "얼른 배 밖으로 나가세요"


인사이트JTBC '썰전'


결혼을 앞두고 있던 고(故) 정현선, 김기웅 승무원 커플은 탈출할 수 있었지만 배 속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배 안으로 들어갔다가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문지영 기자 moonji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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