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7 (화)
  • 서울 21 °C
  • 인천 22 °C
  • 춘천 20 °C
  • 강릉 17 °C
  • 수원 22 °C
  • 청주 23 °C
  • 대전 23 °C
  • 전주 21 °C
  • 광주 18 °C
  • 대구 21 °C
  • 부산 24 °C
  • 제주 21 °C
  • 울릉도 20 °C
"아저씨는 영웅이에요"…아파트 주민 구한 경비원에 보낸 편지
"아저씨는 영웅이에요"…아파트 주민 구한 경비원에 보낸 편지
권순걸 기자 · 03/21/2017 06:59AM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주민들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경비원의 빈소에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지난 18일 아파트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연기를 마셔 숨진 경비원 양 모(60) 씨의 빈소에 아파트 주민들이 찾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서 불이 났다.


불이 아파트 내부로 번지지 않았지만 연기가 환풍기와 엘리베이터 등을 타고 전 아파트에 확산됐다.


이에 경비원 양 씨는 15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며 "화재가 났으니 대피하세요"라고 알렸다.


급하게 계단을 오르내리던 양 씨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식을 전해들은 아파트 주민 100여명은 이틀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 고인이 일했던 아파트 경비실에는 꽃과 "아저씨는 영웅이에요", "잊지 않을게요" 등의 쪽지가 붙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획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