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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동갑내기 팬에게 직접 밥 차려주며 '현실 친구'된 김세정 (영상)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송미야, 앞으로 새로운 친구로 네가 나한테 기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이 비슷한 처지에 있는 '동갑내기' 팬에게 직접 밥을 해주며 실제 친구 같은 '케미'를 보여줬다.


지난 4일 딩고 스튜디오에는 김세정이 옷 가게 일을 마친 자신의 팬 송미 씨를 찾아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일을 끝낸 송미 씨를 만난 김세정은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며 송미 씨에게 "나랑 성격이 잘 맞는다. 비슷한 것 같아"라며 친근하게 다가가 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튜디오'


이어 송미 씨의 집으로 간 김세정은 요리를 시작하기 전 송미씨에게 '인덕션'을 선물했다. "예쁘게 쓸게"라는 송미 씨의 말에 김세정은 "예쁘게보다는 배부르게 썼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리고 직접 김치찌개를 정성껏 끓인 김세정은 송미 씨와 함께 밥을 먹으며 송미 씨에게 가족 관계를 물었다.


송미 씨는 "갓난 아기 때부터 (시설에) 있었다가 5살 때 다른 곳으로 옮겨져서 고3 때까지 거기서 살았다"며 "부모님 얼굴이 아예 기억도 안 난다"고 고백했다.


그런 송미 씨의 말에 김세정 역시 "나도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없었다"며 "아빠라는 존재가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고 태어났을 때부터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송미씨를 위로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가족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답한 다음 (형성되는 묘한) 분위기가 너무 싫다"고 서로를 이해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튜디오'


식사를 마친 김세정은 먼저 싱크대 앞에 서서 설거지를 도맡아 했다. 그리고는 늘 서서 일하는 팬을 위해 운동화와 화장품을 선물하며 "갑자기 만났는데 너무 친해졌다"며 "그냥 몇 년 지기 친구같다"고 웃어 보였다.


송미 씨는 "힘이 돼주는 말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매일 혼자 가는 길에 갑자기 나타나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돈 문제와 가족 문제로 서러웠다는 송미 씨 말에 휴대폰이 없는 김세정은 자신의 이메일을 알려주면서 앞으로 '꽃길'만 걸을 수 있다는 응원도 잊지 않았다.


송미 씨는 떠나는 김세정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해주며 웃음으로 아쉬움을 달래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문지영 기자 moonji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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