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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 마리 '바퀴벌레' 키우며 희귀병 이겨내는 10살 소녀 (영상)
7천 마리 '바퀴벌레' 키우며 희귀병 이겨내는 10살 소녀 (영상)
박송이 기자 · 02/20/2017 06:02PM

인사이트ABC 뉴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자신의 주먹만 한 크기의 바퀴벌레를 귀엽다며 정성스럽게 키우는 소녀가 화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약 7천 마리의 애완 바퀴벌레를 키우는 소녀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 클레어모어에 사는 10살 소녀 셀비 카운터맨(Shelby Counterman)은 남들보다 조금 더 특별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셀비가 너무 좋아하는 그 반려동물은 바로 '바퀴벌레'. 처음엔 5마리만 키우기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어느덧 7천 마리까지 늘어났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종류의 이국적인 바퀴벌레까지 수집한 셀비는 녀석들을 '베이비(Baby)'라고 부르며 함께 노는 것은 물론 뽀뽀도 서슴지 않는다.


인사이트YouTube 'TLC'


그녀는 "가끔 양손 가득 바퀴벌레들을 들고 가서 엄마를 깜짝 놀래켜주기도 한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녀의 부모인 모레이(Morrey)와 메그(Meg)는 바퀴벌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딸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희귀병인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는 셀비가 바퀴벌레와 놀면서 치유받고 있기 때문이다.


척추가 심하게 휜 셀비는 생후 18개월부터 늘 다리 고정대를 차고 있어야 했다. 다른 아이들처럼 바깥에서 놀 수 없었던 소녀에게 친구가 되어준 건 바퀴벌레들이었다.


소녀의 꿈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바퀴벨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 것. 셀비는 "바퀴벌레는 괴물이 아니에요. 녀석들은 사랑스럽고 귀엽죠"라고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말했다.


※ 해당 영상은 다소 혐오스러운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YouTube 'TLC'


박송이 기자 song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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