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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가림막 뒤 존재하는 '통곡의 벽' 사진 6장

참사가 발생한 지 14년이 흐른 지금 대구지하철 가림막 뒤 시간이 멈춰버린 '통곡의 벽' 현장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14년 전인 지난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정차한 지하철 객차 안에서 정신지체 장애인 50대 한 남성이 방화를 시도했다.

 

이 사고로 당시 지하철역에 있던 승객 192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부상당하는 차마 씻을 수 없는 사상 최악의 참사라는 아픔을 남겼다.

 

그로부터 세월이 흐른 지금, 참사 14주기를 맞아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지하 2층에 있는 '통곡의 벽'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통곡의 벽'에는 새까맣게 그을려 처참했던 당시 대구지하철 참사 현장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곳에는 불에 녹아 버린 자물쇠와 공중전화기,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남겨놓고 간 메시지 등이 남겨져 있다.

하루 평균 2만 3천여 명의 시민이 중앙로역을 이용해 벽 앞을 지나다니지만, 실제 '통곡의 벽'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당시 모인 국민 성금 가운데 남은 100억여 원으로 재단을 설립해 추모벽을 만들기로 했지만 시와 유족 간의 마찰로 인해 지지부진해진 상태다.

 

참사가 발생한 지 14년이 흐른 지금,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대구지하철 가림막 뒤 시간이 멈춰버린 '통곡의 벽' 현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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