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기록 깨고 300만 돌파한 '너의 이름은.'

영화 '너의 이름은.'

[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기록을 넘어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개봉 19일째 300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국내 일본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

개봉 첫날부터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독보적인 흥행세를 유치한 '너의 이름은.'은 개봉 5일째 100만을 돌파하고 개봉 11일째 200만을 돌파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속도 TOP 5의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너의 이름은.'은 국내 일본 영화에서 최다 관객을 모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최종 스코어인 301만 5165명을 앞질렀다.

또한, 전 세계 수익 약 3억 679만 달러로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 수익을 올렸다.

탄탄한 스토리와 입소문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겪는 기적과 사랑을 그려낸 영화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오는 4월 7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새롭게 쓰여질 흥행 역사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