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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비, 오늘(19일) 부부됐다…결혼식 현장 사진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가 양가 가족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인사이트사진 = 레인컴퍼니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가 5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고 정식 부부가 됐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는 양가 가족과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식이 조촐하게 열렸다.


혼배미사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안성기를 비롯한 가수 박진영과 절친 싸이, 박준형, 배우 이하늬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줬다.


이날 심플한 면사포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원피스를 입은 김태희는 주인공답게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고, 비 역시 검정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인사이트사진 = 레인컴퍼니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환한 얼굴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박진영은 자신의 부인을 위해 작곡했던 프러포즈송인 '너 뿐이야'를 두 사람의 축가로 선사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이틀 전인 지난 17일 결혼한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렸다.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태희 역시 소속사를 통해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이 보내준 축복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급하게 결혼을 준비한 두 사람은 신혼여행지를 따로 정하지 않았으며 자녀 계획도 천천히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