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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한 영화 '더 킹' 보고 온 관객이 남긴 후기

배우들의 연기력과 통렬한 현실 정치 비판으로 화제를 모은 정치풍자극 '더킹'에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인사이트(좌) 영화 '더 킹' 스틸컷,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영화 '더 킹'이 현실 정치 풍자와 비판으로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18일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내용으로 주목받은 영화 '더 킹'이 개봉하면서, 영화를 본 관객들의 인증과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배우들이 연기력과 통렬한 정치권력 풍자에 평점 '10점'의 만점과 함께 "즐겁게 관람한 뒤 진짜 왕은 누구여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되는 좋은 영화"였다는 호평을 남겼다.


다음 아이디 '조**'를 쓰는 누리꾼은 "이 시국에 통쾌한 한 방"이라며 "한 번쯤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 내용"이라고 후기를 남겼다.


네이버 아이디 'miji****' 누리꾼도 "현 시국에 분기점이 될만한 영화"라고 평가했다. 


한재림 감독은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더 킹'을 통해서 사회 부조리를 유쾌하게 풍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제작 당시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비선실세'. '국정농단' 등의 뉴스가 쏟아지면서 현 시국과 영화 내용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 됐다. 


한 감독은 개봉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웃자고 만든 상황이 시국과 맞아 떨어졌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예매율 1위인 '더 킹'이 '흥행 킹'으로 남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