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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입고 있는 '다운 패딩'에 숨겨진 진실 (영상)

본격적인 추위를 맞아 불티나게 팔리는 다운 패딩에 대한 숨겨진 진실이 화제다.

YouTube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인간의 따뜻함을 위해 우리는 매일 털이 뽑히는 공포의 시간을 겪어요"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격적인 추위를 맞아 불티나게 팔리는 다운 패딩에 대한 숨겨진 진실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동물보호단체인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가 공개한 이 영상은 우리가 즐겨 입는 패딩, 이불, 베개를 만들기 위해 학대당하는 동물의 현 상황을 조명했다.


영상 속 오리와 거위들은 산 채로 사람들에게 목이 잡힌 채 털이 뜯긴다. 인간은 녀석들의 털을 뽑다 살이 찢어지거나 상처가 나면 바늘로 생살을 가차 없이 꿰맨다.


고통스럽게 울어보지만 뻘건 피부만 남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인사이트YouTube 'PETA'


이 과정에서 동물들의 날개가 부러지기도 하고 상처를 입지만 죽이지 않는다. 녀석들이 살아있어야 몇 번은 더 털을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리와 거위들은 이렇게 일생에 걸쳐 5~15번까지 털이 뽑히다 최후를 맞이한다.


'다운'은 거위의 목과 가슴 부위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솜털을 뜻한다. 보온이 잘되며 가볍기 때문에 패딩점퍼나 이불에 많이 사용된다. 


이 털 때문에 오리들은 인간들에게 수난을 당하고 고통스럽게 죽는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 수입하는데 이런 나라에서는 동물학대에 대한 마땅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