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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이 자신을 닮은 아이들 사진 공개하며 한 말

표창원 의원이 자신과 닮은 아들과 부인의 사진을 공개하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표창원'


[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아빠'라는 자격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두 아이와 부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아빠라는 영광스러운 자격과 미안함'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게시됐다.


글은 "1997년, 그리고 2002년 제게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믿기 힘든 벅찬 감격에 휩싸였다"며 아들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기록되어 있다. 


이어 "모든 아빠에게 아들, 딸은 참 특별한 존재, 자기 자신보다 더 소중한 존재"라며 어른들의 부주의와 잘못으로 세상을 떠난 아이들에 대해 써내려갔다.


표 의원이 이 글을 올린 이유는 몸살이 나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미안함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 의원은 "세월호 희생자 아빠들이 떠올라 더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아빠라는 세상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자격,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할 사명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힌 표 의원이 글과 함께 올린 표 의원과 닮은 듯 개구쟁이 같은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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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표창원'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